[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신흥기계(007820)는 2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수준 증가세를 전망했다.
신흥기계는 공정 물류 자동화 설비 전문 업체. 재고관리의 효율성, 운반/하역의 신속성, 작업의 안정성 등 산업이 고도화 될수록 동 설비 및 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는 이미 상당 부문 공정 물류 자동화가 도입이 된 반면, 이머징 국가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따라서 향후 성장성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욱 높을 전망이다.
공정 및 물류 자동화 설비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시공능력 등 총체적 기술력이 요구된다. 자동화설비의 컨트롤러는 지멘스, 미쯔비시 등의 제품들이 많이 사용되는데 신흥기계는 이를 탑재해 시스템을 구성하기도 하고, 자체의 컨트롤러를 이용해 구성하기도 한다.
컨트롤러까지 내재화할 수 있어 자동화 설비 관련 모든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의 다수의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어 향후 더 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흥기계는 2011년 일부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지연되면서 실적은 가이던스를 하회해 신뢰성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82%, 138% 늘어난 260억원, 37억원을 기록하며 이러한 우려를 잠재웠다는 판단.
물론 2011년에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됐던 일부 프로젝트(약 100억원)가 2012년 1분기에 인식(약 70%)된 영향도 무시할수 없다는 점에서 1분기 이후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흥기계는 2분기에 1분기보다 더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흥기계는 지난 21일 공정공시를 통해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200억원, 15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2011 년 대비 각각 79%, 75% 늘어난 수치다. 1분기 매출액이 260억원임을 감안하면 2 분기 및 하반기에도 외형 성장이 지속되어야 달성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문성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신흥기계는 1분기 양호한 실적과 2분기 실적 모멘텀의 지속 기대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양상이다. 수주 산업 특성상 실적과 함께 수주 추이가 중요한데 1분기 수주 규모는 220억원으로 1분기 매출액을 밑돌았다”며 “계절적 요인이 다소 상존하고 있지만 2012년 가이던스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분기 300억원 이상의 수주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결국 2분기 실적 개선과 수주 증가세가 동시에 확인되는 시점에서 주가는 본격적으로 이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며 “신흥기계는 2012년 가이던스 제시를 통해서 2분기 수주와 실적 증가를 자신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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