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BMW 코리아가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총 600억 원을 투자해 평택시 자유무역지대에 위치한 고객 인도전 최종 차량 품질 검사소인 평택 ‘BMW 차량물류센터’확장에 들어간다.
BMW 코리아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차량물류센터 전체 규모 확장과 더불어 주차타워 고전압 충전설비 등 전반적인 시설을 확충한다.
먼저 출고 전 차량 검사 (Pre Delivery Inspection, 이하 PDI) 대수부터 발 빠르게 확대하며 현재 약 7만8000대인 연간 PDI 대수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12만대 수준까지 늘어난다.
또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BMW의 전기차 모델인 i3 기준, 연간 7만대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현재 24만8769m2인 BMW 차량물류센터 전체 면적은 2023년까지 44만2760m2로, 차량 보관 가능 대수 역시 1만1000대에서 1만8000대로 늘린다.
BMW 차량물류센터는 현재 독일 BMW 그룹 본사와 협력해 운송, 보관 및 PDI를 단독 운영사로 통합 운영해 각 프로세스의 연결 과정을 최적화했으며 통관 협력사를 차량물류센터 내에 유치해 최적의 통관 업무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한편 BMW 코리아는 2016년 차량물류센터에 약 250억 원을 투자해 당시 약 4800대이던 차량 보관 대수를 9000대 수준까지 늘린 바 있으며 올해 600억 원의 추가 투자로 차량 보관 대수를 2배 이상 확보하는 등 고객 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국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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