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바리톤 조병주가 랜선 독창회를 연다.

21일 소속사 권영찬닷컴 측에 따르면 조병주는 오는 23일 오후 6시 방송인 최용덕 교수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최교수TV’를 통해 ‘희망 온라인 콘서트 조병주 독창회’라는 타이틀로 랜선 콘서트를 진행한다.

조병주는 앞서 지난 16일 부활의 4대 보컬 ‘사랑할수록’의 김재희, 방송인 최용덕 교수와 컬래버레이션한 랜선 힐링콘서트 ‘세 남자의 이야기’로 시청자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바리톤 조병주 (권영찬닷컴)

이번 공연은 ‘최교수TV’가 무명가수들의 등용무대가 될 ‘버스킹 오디션 프로씽 스타트’를 오는 23일부터 방송예정했으나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연기되면서 조병주의 독창회로 대체돼 열리게 됐다.

조병주는 이날 랜선 독창회를 통해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희망과 용기에 대해 노래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러시아의 대문호 푸시킨의 시에 김효근 교수가 곡을 붙인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비롯해 우리에게 친숙한 가곡들로 아름다운 우리민족만의 정서에 공감토록 안내한다. 피아니스트 김혜영이 연주를 맡는다.

2부 레파토리에서는 막강한 팬덤의 위력으로 밀레니엄 셀러를 달성한 김호중의 ‘더 클래식 앨범’에 수록된 ‘운아모레코지 그란데(위대한 사랑)’ 등 깐쏘네 전곡을 구성해 선보인다.

이 구성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가교와 전파자 역할을 하고 있는 김호중과 그의 팬클럽 아리스의 모든 예술가들에 대한 존중과 존중의 뜻을 담았다는게 조병주의 설명이다.

조병주는 ‘2018년 한국을 빛낸 인물대상 오페라부문 대상’ 수상자로 대전극동방송에서 10년간 ‘토요음악 산책 - 음악이 있는 풍경’ 진행을 맡았었다. 또한 대한검도 공인 5단에 거합도 6단, 발도 4단, 조선세법 2단 등 도합 17단의 검도인이기도 한 그는 MBC 다큐멘터리 ‘그 사람 무사 - 시를 노래하다’ 조병주 편에 출연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20년에는 노무현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이해 봉화마을에서 진행된 추모행사에서 애국가를 독창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오는 23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펼쳐질 ‘조병주 독창회’는 유튜브 채널 ‘최교수TV’에서 1부를, ‘노래하는무사 조병주TV’에서 2부를 시청할 수 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