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김정문알로에의 자회사 케이제이엠바이오가 뇌기능 향상 성분인 ‘시알산’을 활용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정문알로에 등의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인증 시설을 통해 원활한 상용화를 추진, 금년 내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생산 및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케이제이엠바이오가 발표한 연구논문은 국내 저명 학술지인 한국해양바이오학회지 12월호에 게재됐다. 논문 주제는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진행 중인 연구 가운데 ‘식용 제비집으로부터 비극성 비드 기술을 활용한 시알산의 분리정제방법’에 관한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시알산을 기능성 소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극성 고분자 비드를 이용해 제비집 추출물을 분리정제하는 데 있다. 연구진은 기존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알산의 분리정제에 적합한 ‘친화성 비드 기술’ 공정을 개발했다.
‘친화성 비드 기술’은 비극성 비드가 충전된 칼럼에서 흡착 탈착 반응을 진행해 시알산을 선택적으로 분리하는 기술로, 조작에너지가 낮아 반복 재생 및 사용이 가능해 생산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또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유기용매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이와 같이 고수율 저비용으로 분리정제된 시알산은 향후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화장품, 생필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케이제이엠바이오 김동명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에서 제시한 ‘친화성 비드 기술’은 고함량의 시알산을 효율적으로 분리정제할 수 있어 향후 식품 의약품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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