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적도의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펼쳐진 펼쳐진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치열했던 100년(1920~2020) 도전사가 한인과 한인기업의 역사와 성공 이야기를 중심으로 엮여 나왔다.
‘인도네시아 한인 100년사(부제: 한인과 한인기업의 성공 진출사)’는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주관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 거주하는 필진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한인 100년사 편찬위원회’와 순정아이북스가 함께 장장 1년이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출간됐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인도네시아 시장 선두 한인기업의 개척사와 산업별 성장 변천사를 한인기업의 성공 사례와 기업인 스토리를 ‘산업별 한인기업 50년사’로 총망라해 정리한 것이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최초의 해외투자 제1호 기업’한국남방개발주식회사(코데코)와 세계 최대의 라이신 생산 기업 CJ와 크라카타우포스코, LG전자와 삼성의 성공 진출사 그리고 대표적인 한상기업 코린도그룹과 한인 토착기업의 성공 사례와 기업인의 조언들이 생생히 담겼다.
‘인도네시아 한인 100년사(史)’는 적도에서 펼쳐진 한인(오랑 꼬레아)들의 치열한 삶과 도전의 역사와 열정 그리고 한국기업의 성공 DNA를 찾아서 떠나는 100년 역사의 여행 속에서 인도네시아의 성공적 진출에 대한 거시적 안목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순정 순정아이북스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향후 한국 차세대의 ‘비전의 땅’이자 미래의 거대 시장으로 급부상 중이다. 이러한 때 인도네시아 한인 100년 도전사를 집대성해 고품격 도서로 출간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며 “이 책이 후대들이 꼭 기억해야 할 소중한 한국인의 역사서이자 해외 진출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지침서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한인 100년사’는 인도네시아 현지 교민 사회에 국한하지 않고 더 많은 독자가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한국에도 지난해 9월 동시 출간됐다.
□ 인도네시아 한인 100년사-한인과 한인기업의 성공 진출사 / 인도네시아 한인 100년사 편찬위원회 지음 / 순정아이북스 / 512쪽 / 2만8000원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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