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현대위아(011210)는 현대차그룹의 매출성장에 대한 수혜를 입어 그룹향 매출이 약 6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말에는 순 부채비율이 20% 이하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위아는 원가율을 개선해 영업이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최근 1분기 실적(1Q12 영업이익률 7.4%, 2011년 5.3%)으로 보여줬다.

수익이 높은 차량용 변속기와 등속기, 고가용 범용기의 판매 증가의 영향도 컸지만 전사차원으로 원가율 개선에 힘쓰고 가동률 향상에 따른 공헌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익률이 개선된 것.

올해는 전년 대비 매출원가율(2011년매출원가율 90.9%)이 약 1.3%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위아는 최근 7단 DCT(Dual Clutch Transmission,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개발해 2014년부터 현대차 그룹의 1500cc 아반떼급 이상의 차종에 장착할 예정이다. 경쟁 차종인 폭스바겐의 골프 GTI에 장착된 6단 DCT보다 개선된 모델이다.

DCT는 현재 벨로스터에 장착 중이며 최근 출시한 씨드 후속의 1.6 GDi 모델에도 적용돼 연비를 약 7%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대위아는 FTA에 따른 관세 절감 효과를 누리며 현대차 그룹의 매출 성장에 수혜를 받아, 올해 현대차 그룹향 매출은 약 60%대로 예상된다”며 “올해 현대위아의 매출액은 7조3000억원(+14.8% YoY), 영업이익은 5321억원(+17.8% YoY, 영업이익률 7.3%)으로 예상되며 2012년 연말이면 순부채비율이 20% 이하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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