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6일 파트너사에 지원하는 자금지원 프로그램인 직접 대여금과 동반성장펀드 금액을 대폭 증액했다.
이번 자금지원 프로그램의 증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뤄졌다.
직접 대여금은 파트너사가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무이자 대여금을 운영해 파트너사에 단기 운영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롯데건설은 기존 50억 원이었던 직접 대여금을 100억 원으로 증액했으며 파트너사의 대출 기간도 1년으로 연장했다. 이 외에도 대여금을 이용한 파트너사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직접 대여금 이용 시 파트너사가 부담하던 지급보증서 발급 비용도 롯데건설이 부담키로 했다.
한편 동반성장펀드는 IBK기업은행 자금예탁을 통해 조성되는 상생 펀드이며 롯데건설이 예치한 자금을 파트너사에 대여해주고 그 대출 이자를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롯데건설은 예치금을 기존 540억 원 규모에서 570억 원 규모로 증액했으며, 파트너사에 0.65~2.05% 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또 이자감면 혜택과 더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파트너사에 채용 축하금(직원 30만 원, 기업 50만 원)도 지급한다.
특히 롯데건설은 이미 지난해 2월부터 외주 파트너사의 하도급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고 지난 연말에는 기업전용구매카드 만기가 21년 도래한 파트너사 하도급 대금(약 551억 원)을 미리 결제해 연말에 노임, 자재비 등을 지급하는 파트너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줬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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