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효용 하나은행 미래금융본부 셀장(오른쪽)과 고호현 서울 핀테크랩 센터장(왼쪽)이 비대면으로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하나은행은 지난 5일 오후 을지로 본점에서 ‘하나·핀테크 뉴 비즈(New Biz) 아이디어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Open API(공개 응용프로그램 개발환경) 및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제 구현하는 행사로, 서울 핀테크랩과 공동으로 주관했다.

참가팀은 지난 12월 7일부터 2주 동안 API 연계 서비스를 개발하고 프로토타입(Prototype)을 구현하여 제출했다.

하나은행과 서울 핀테크랩의 API 사업 및 스타트업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혁신성, 실현가능성, 성장성, 기술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모 설명회부터 발표 및 질의응답까지 전 과정이 언택트로 진행됐다.

최종 평가를 거쳐 ▲대상 부엔까미노(대표 이수영,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왓섭(대표 김준태, 상금 200만원), ▲우수상 케이크랩스(대표 오주현, 상금 100만원), 푸드노트서비스(대표 강병태, 상금 100만원)등 4개 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하나은행과의 협업 비즈니스 사업화 검토, 서울 핀테크랩 및 하나은행 원큐애자일랩(1Q Agile Lab) 선발 시 가점의 혜택이 주어진다.

하나은행 미래금융본부 관계자는 “자산관리, 결제, 구독서비스, 프롭테크(Proptech),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접수됐다”며,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함께 할 미래 파트너를 찾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스타트업과의 상생 기반 협업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공모전을 정례화하고 Open API를 활용한 뉴 비즈 서비스 발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