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는 2조5000억원 가량 자본을 투입했음에도 자본 효율성 지표인 ROA가 -0.2%로 떨어져 있고 빚 갚는데 80년 소요된다는 15일과 16일의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11년 말 현재 금융부채는 9862억원으로 2010년 말(1조467억원) 대비 6%(605억원) 감소했다”며 “공사가 승계한 부채 중 2800억원은 국가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분담해 부담하기로 했고 2020년 공사의 부채는 4375억원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건정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매년 500억 원의 정부출연금과 연매출 800억원(2012년 추정, 물동량 증가로 매년 매출 증가)으로 금융부채 600억원을 상환함으로 2029년도에는 빚 없는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재탄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한 관계자는 “올해 4월말까지의 공사 매출은 약 300억원으로 올해 목표한 800억원 매출 달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수광양 항만공사는 “언론보도에서 2조 5000억원 가량 자본 투입으로 보도됐지만 2011년 공사의 자산총계가 2조 5014억원이며 이중 부채총계는 1조 157억원, 자본총계는 1조4857억원으로 언론보도에 오류가 있다”고 꼬집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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