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홀로그램으로 직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하나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하나은행은 새해 첫 영업일인 4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비대면 새해 아침 인사로 신축년(辛丑年)을 활기차게 시작했다.

하나은행은 매년 새해 첫 영업일마다 형식적인 시무식 대신 은행장이 직접 직원들을 맞아 하이파이브를 하고 신년 구호를 외치던 아침 인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성규 은행장이 홀로그램으로 출현해 직원들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새해 덕담과 인사를 나눴다.

지성규 은행장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2021년 강인한 황소처럼 앞으로 나아갑시다”라며 “금융의 변곡점을 돌파하고 디지털과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는 리더로 우뚝 서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신년 인사는 해외 지점을 포함해 직원들이 새해 소망을 담은 긍정 메시지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직접 영상에 담아 서로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영어 닉네임을 시행해 전행적으로 영어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수평적 기업 문화를 확산해 금융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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