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은행연합회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내년을 위기극복의 전환점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 탈세계화 대응,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 등을 강조했다.

김광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금융산업은 디지털화가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라는 냉정한 현실 인식에서 출발해 고객 여정 분석을 통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 등 과감한 자기혁신을 이뤄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경영과 함께 불평등 완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 중심 경영 확산을 통한 금융산업의 신뢰도 제고를 강조하며 이는 최근 핀테크 발전, 인구 고령화 등으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광수 회장은 “고객의 신뢰는 금융의 존립 기반”이라며 “금융회사는 소비자 중심의 금융상품 제조·판매·사후관리 시스템 마련, 내부통제제도 구축 등을 통해 소비자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 중심문화가 조직 전반에 뿌리 내려 금융산업이 국민으로부터 받는 사랑과 신뢰를 더욱 높여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경제가 아직은 코로나19라는 길고 어두운 터널 속에 있지만 우보만리의 자세로 당면한 과제들을 끈기 있게 해결해 나간다면 밝고 희망찬 내일을 준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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