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2021년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보고서' 전망 요약 (SC제일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SC제일은행은 내년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에 진입하며 주식 등 위험자산의 강세와 아시아 지역의 주식, 크레딧물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SC제일은행은 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2021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보고서를 발표하며 내년 자산관리 시장전망을 내놓으며 내년의 핵심 투자 테마는 ‘V for 2021(Vaccinating against Valuations)-정상화가 주는 투자기회’로 제시했다.

백신(Vaccine) 보급에 따른 글로벌 경제 정상화가 주식시장의 높아진 밸류에이션(Valuation) 우려를 상쇄할 수 있다는 의미다.

SC제일은행은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요인으로 ▲백신 보급 ▲재정•통화 정책 ▲채권 금리 ▲미 달러화의 향방 ▲가치주와 성장주를 둘러싼 논쟁 등 5가지를 선정하고 내년 한 해 동안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정상화로 가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수 있다면서 재정 부양책 합의 과정에서의 정치적 마찰과 백신 상용화 시기 및 유통 등에 대한 불확실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내년 투자전략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12개월 간 글로벌 주식과 크레딧물이 국공채 또는 현금성 자산보다 우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주식 중에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식을 가장 선호하며 그 다음으로 미국, 유로존, 일본 주식 순으로 선호 의견을 나타냈다.

채권의 경우 제로 금리 시대에 상대적인 인컴(수익) 매력이 돋보이는 크레딧물을 꾸준히 확보할 것을 주문하며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서 미 달러(USD), 유로(EUR), 호주 달러(AUD) 등 다양한 통화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외화 자산관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콜린 치앙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장(전무)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심한 경기침체와 주식시장의 일시 붕괴를 겪은 올해와 달리 내년은 글로벌 경제회복과 위험자산 강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자들은 자신의 목표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한층 깊이 있고 혁신적인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의 ‘웰쓰케어’는 투자, 세무, 외환, 보험 등 특화된 분야별 자산관리 전문가가 고객의 니즈와 여건에 맞춰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로 세계 각지의 자산관리 전담 직원과 투자 전문가 그룹이 함께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듀얼 케어 서비스’와 글로벌 현지 투자자문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터내셔널 자산관리포럼’ 등의 다양한 자산관리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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