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산업용 및 보건용 마스크 전문제조회사인 씨앤투스성진이 내년 1월 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국민들의 건강이 그 어느때보다 우선시되고 있느 상황이란점에서 씨앤투스성진의 상장이 주목받고 있다.
씨앤투스성진은 원래 고성능 멜트블로운(MB) 원단의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필터 전문회사다. 이런 필터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마스크를 개발 판매해오다 3년전부턴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해왔다.
최근엔 자체 브랜드 ‘아에르(AER)’를 론칭했다. 아에르 상표로 판매하는 보건용 마스크(KF80,KF94)는 자체 생산한 MB원단을 적용해 고객들로부터 높은 안정성과 입이 마스크에 닿지 않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숨쉬기 편한 마스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씨앤투스성진은 현재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마스크 사전등록을 마친상태다. 마스크는 FDA의 승인이 없어도 미국수출이 가능하지만 FDA의 인증을 받아 기술력을 평가받겠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씨앤투스성진의 증권시장 상장은 1월중 이뤄질 전망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씨앤투스성진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60만주이며 공모 희망 밴드는 2만6000~3만2000원,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416억~512억원이다.
씨앤투스성진은 지난해 매출이 연결기준 474억원, 영업이익은 19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4억3000만원에 달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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