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선정된 후보는 12월 중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대추위는 신임 대표 후보로 KB손해보험은 김기환 현 KB금융지주 CFO, KB부동산신탁은 서남종 현 KB금융지주 CRO를, KB신용정보는 조순옥 현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을 선정했다. 신임 대표들의 임기는 2년이다.

KB자산운용은 1인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대체자산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현 이현승 대표를 후보로 재선정했다.

KB증권,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인베스트먼트는 박정림‧김성현, 이동철, 황수남, 허정수, 신홍섭, 김종필 현 대표가 후보로 재선정됐으며 임기는 1년이다.

이어 KB손해보험은 현 양종희 대표의 ‘지주 부회장’ 선임 예정에 따라 그룹 내 보험 계열사의 전략적 포지셔닝 및 수익구조 다각화 등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김기환 현 지주 CFO를 후보로 선정했다.

KB부동산신탁은 부동산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영업‧리스크관리 역량을 겸비한 균형 있는 시각을 갖춘 서남종 현 지주 CRO를 후보로 선정했다.

KB신용정보는 규제환경 변화에 대비해 그룹 내 기반사업(Share Infra)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조순옥 현 은행 준법감시인을 후보로 선정했다.

대추위는 “디지털 트렌드와 저성장 구조가 일상화되는 환경에서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 본격화 등을 통해 지속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검증된 역량을 보유한 리더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 후보를 선정했다”며 “특히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등 추진력,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변화혁신 리더십 등을 종합 검토해 대표이사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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