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조준호 통합진보당 비례대표선거진상조사위원장은 9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당 공동대표로서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 위원장은 “진상조사와 관련해 조사위는 공정·중립·최선을 다했다”며 “총체적 관리부실 부정 선거라는 진상조사위원회의 입장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조 위원장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우리의 허물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조 위원장은 현장투표 진상조사와 관련해 현장 총투표 5435표(선관위 개표결과 발표 5455)중 중앙선관위 무효처리 한 현장투표소 7곳의 611표(현장투표수의 11%)와 조사결과 무효처리대상인 1095표(전체유효표의 24.2%에 해당됨)를 총체적 부실·부정 선거의 판단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투표인수와 투표용지 불일치(3개 투표소, 142표) ▲볼펜기표(4개 투표소, 31표) ▲투표관리자 직인이 없는 투표용지(1개 투표소, 272표) ▲선거인명부 관리자 서명 없음(1개 투표소, 10표) ▲분리되지 않은 투표용지 존재(12개 투표소, 640표) 등을 총체적 부실·부정 선거의 판단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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