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카페 전문점 브랜드 커피베이(대표 백진성)가 배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커피베이의 배달 서비스 집중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 시작으로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면서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고, 매장내 음료 섭취는 불가능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커피베이는 이번 결정에 따라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직접 원하는 장소에서 음료와 디저트 등을 배달서비스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특화된 배달 메뉴 개발은 물론, 가맹점 배달 어플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가맹점이 배달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담당 슈퍼바이저 파견도 고려한다.

앞서 커피베이는 지난 10월 코로나19 2차 재확산시에도 포장과 배달에 용이하도록 레시피를 단순화한 메뉴 개발로 가맹점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 4월에도 전 가맹점에 배달을 강화하는 지원책으로 종이 용기, 조각 케이크 박스 등 포장에 필요한 물품을 무료 제공한 바 있다.

백진성 대표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배달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홈 카페 문화가 새롭게 자리매김함으로써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카페 메뉴의 배달 주문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커피베이만의 배달 관련 메뉴 출시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커피베이는 기존 배달 메뉴로 출시한 ‘에그 반미 샌드위치’ ‘에그 번’ ‘크랩 번’ ‘미트 번’ ‘딸기 에그 번’ 등 샌드위치와 번 5종을 비롯해 ‘뚱쿠아즈’‘샌드 크로플’‘ 등 과자 5종 외 인기스낵인 ‘스낵의 정석2’ 등 다양한 디저트에 더해 새로운 음료와 사이드메뉴도 개발해 배달 메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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