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씨젠(096530)이 식품 안전검사 분야까지 진입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검사제품 개발을 통한 납품으로 연매출 100억 이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씨젠은 지난 7일 글로벌기업인 듀폰(DuPont)의 자회사인 듀폰 퀄리컨(DuPont Qualicon)와 식품안전검사(Food Safety Testing)를 위한 분자진단 제품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씨젠은 질병 분자진단 검사 분야뿐 아니라 식품 안전검사 분야에도 진입하게 됐다.

전세계 식품안전검사 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 약 2조50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발생률이 높다는 측면에서 오염물질(살모넬라, 대장균과 같은 병원체 등)에 대한 검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식품안전검사 방법에는 중 배양법과 같이 오랜 기간 사용되어온 전통검사방법과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고속검사방법이 있다.

김미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씨젠의 계약은 식품안전검사 중 병원체(Pathogen: Salmonella, E.coli 등) 검사제품 개발을 위한 것으로 2013년 초부터 납품을 시작해 연매출 100억~150억원 발생이 예상된다”며 “수익성도 씨젠 제품의 평균 이익률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씨젠의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13억원(+41.0% YoY, -4.6% QoQ), 영업이익 35억원(+117.5% YoY,+60.7% QoQ, OPM 31.0%), 순이익 32억원(+93.4% YoY, +106.5% QoQ)으로 컨센서스(Consensus, FnGuide: 매출 109억원, 영업이익 34억원, 순이익 31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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