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노총은 8일 ‘삼성 또 하나의 공동묘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삼성반도체 노동자 55명 째 산재사망을 주장하며 삼성은 또 하나의 공동묘지라는 삼성 비난 논평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일해 온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악성뇌종양으로 숨졌다”며 “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삼성전자에 입사한 고인은 보통의 그 나이가 그렇듯 당시 매우 건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작업환경이 유해한 반도체공장에 근무한지 6년 만에 건강이 나빠지고, 결국 악성뇌종양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노총은 이 같은 사망과 관련해 “벌써 55째 죽음이다”고 언급하며 사망한 고 이윤정씨는“32세의 창창한 나이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삼성반도체 공보실 관계자는 “이 사안은 매우 첨예한 사안이라 고인의 사망 사인과 관련해서 회사 내 공식 입장은 없다”고 말하며 “다만 이윤정씨의 사망에 대해 가족과 함께 슬픔을 함께 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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