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송영길 인천시장은 8일 민주통합당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인천 현안문제를 지적하며 시장이 된 후 100억 이상 된 토목공사 단 한건도 발주한 적 없다며 인천시 재정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송영길 시장은 “인천 아시아게임과 지하철 2호선 문제만 정리되면 실제로 예산대비 부채비율이 27%로 대구, 부산보다 훨씬 건전한 상태다”며 “제가 시장되고 나서 100억 이상 된 토목공사를 단 한건도 발주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송 시장은 “기존의 사업들 정리하고 기존에 팽창돼 있는 부채구조를 정리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이런 상태에서 아시안게임을 정말 중앙정부가 애정을 가지고 평창 동계올림픽 수준으로 국제관계특위구성을 통해 대폭적인 지원과 대책을 세워주길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현재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천시 재정적자 해결에 새누리당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이러한 요청을 할 예정이다고 밝히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