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포춘령 기자 = 중국광명식품집단이 영국의 최대 식품제조사 Weetabix를 인수합병 하기 위해 상호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신화통신 런던은 3일(현지시간) 광명식품이 Weetabix 주식의 60%를 매수하는 기업인수합병 협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기업의 해외 M&A 사상 최대규모이며 중국의 식품회사가 Weetabix를 통해 영국과 세계시장에 진입하게 됐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Weetabix도 아시아시장 특히 중국시장에 들어갈 수 있게 됐음을 뜻하는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화통신은 ‘Weetabix의 상품은 80여 개 나라에 수출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Weetabix브랜드 외에 그룹내에 다원화상품회사를 갖고 있는 세계적인 곡물류 식품제조사’라고 평가하고 ‘Weetabix의 상당수 식품브랜드가 영국등 유럽 지역에서 유명하다’고 전했다.

“광명식품집단 왕중남(王宗南)회장은 ‘Weetabix가 우월한 상품들을 가지고 있고 높은 생산과 혁신 능력으로 매출과 수익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인수배경을 설명했다.

주식인수와 관련 광명식품은 현재 중국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본 계약은 올 하반기 체결될 전망이다.

포춘령 NSP통신 기자, JOLE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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