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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가 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3층 한라홀에서 열린 2020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종합 ESG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 포상은 기업의 자율적인 지속가능경영을 촉진시키고 우수 기업 사례를 발굴해 격려하는 정부 유일의 지속가능경영 포상이다.

SK가 수상한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환경·사회적책임·기업지배구조) 부문은 지속가능경영 중에서도 핵심 분야로 평가받는다.

SK는 산업 전 분야에 걸친 ‘데이터 및 디지털 기반 DBL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ESG 경영 내재화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DBL(Double Bottom Line)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 활동을 말한다.

SK는 인공지능·클라우드·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SHE(안전, 보건, 환경) 서비스 ▲AI기반 사회 안전망 강화 서비스 ▲청년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채용 프로그램 ‘SIAT(Smart IT Advanced Training, 씨앗)’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개발 등으로 사회적 가치 성과를 높였다.

블록체인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앱 ‘행가래(幸加來)’를 통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탄소 배출 저감 ▲자원 낭비 방지 ▲사회적 기부 ▲사회적 기업 활성화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사회적 가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SK는 투자활동 전반에서 SV(사회적 가치)측정과 관리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ESG 체크리스트와 SV창출효과 검토를 통해 투자 대상을 선별하고 투자 이후에도 사업 영역 특성에 맞게 투자회사가 창출하는 SV를 측정해 관리한다.

SK는 특히 ESG 이행 등 SV 기반 경영시스템을 글로벌 가이드라인 제시 수준으로 지속 강화하고 있다.

내년에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기후변화 관련 기업의 4가지 핵심 요소인 ▲지배구조 ▲경영전략 ▲위험관리 ▲측정기준 및 목표설정에 대한 정보공개를 추진한다.

SK는 지난 6월 20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공개했다.

작년 한해 SK는 ▲경제 간접 기여 성과(고용, 배당, 납세 등 기업 활동을 통한 국내 경제 간접 기여 가치) 8194억 ▲비즈니스 사회 성과(제품 개발·생산·판매를 통해 발생한 사회적 가치) 817억 ▲사회공헌 사회 성과 82억 등 총 9093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 성과를 창출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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