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클라우드 관제실. (롯데정보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이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인 ‘L.Cloud 2.0’을 오픈했다.

클라우드는 DT(Digital Transformation)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며, 코로나 19로 원격 근무, 스마트 교육 등이 도입되면서 그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22년 3641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고, 2019년 2조3427억 원 규모인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2022년 3조7238억 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클라우드는 누가 어디에 구축하고 운영하느냐에 따라 크게 3가지 종류인 프라이빗(Private), 퍼블릭(Public), 하이브리드(Hybrid) 클라우드로 나눌 수 있다.

L.Cloud 2.0은 최신 트렌드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환경을 제공하여 기업의 비즈니스 특성에 맞춰 구성을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통합 관리 뷰를 제공해 모니터링, 서비스 관리, 운영 관리 등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비스 고도화 측면에서는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서비스 범위가 확대됐다. 변화하는 수요에 따라 용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오토 스케일링(Auto Scaling)을 통해 예측이 어려운 서비스에도 탄력적으로 대응이 가능해진다.

특히 L.Cloud 2.0은 최신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 기술을 활용해 확장성과 신속성을 더욱 강화했다.

확장성 측면에서는 롯데정보통신의 3개 센터(서울, 대전, 용인)를 통해 자원 확장이 쉬워진다. 플랫폼 서비스 수용 기반을 확대해 자원의 유기적인 이동이 가능해 고객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빨리 대응할 수 있다.

또 설계 완료 후 서비스 구성까지 단 1시간이면 충분해 빠른 서비스 개시가 가능해진다. 클라우드 상품 선택부터 운영까지 고객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온디맨드형 셀프 서비스를 통해 정책도 즉시 변경 가능하고, 컴퓨팅, 네트워크, 보안 등이 한번에 자동으로 구성돼 신속하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L.Cloud는 고객이 블록체인, AR/VR, 데이터레이크 등과 같은 DT 신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IT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김영철 롯데정보통신 클라우드부문 상무는 “L.Cloud의 기술력에 확장성과 신속성을 강화해 고객 비즈니스 혁신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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