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신인 걸 그룹 NiziU(니쥬)가 일본 데뷔 앨범으로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NiziU가 지난 2일 현지에서 발매한 첫 싱글 'Step and a step'(스텝 앤드 어 스텝)은 19만 3584포인트로 12월 1일 자 오리콘 일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해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했다.

데뷔 곡 'Step and a step'은 NiziU의 힘찬 첫걸음을 표현하고 동시에 어려운 시기를 견디는 모두를 향한 따스한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했다.

이 곡은 지난달 25일 프로모션 차원에서 선공개돼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3일 오전 기준 유튜브 조회수 3028만 건을 기록해 3000만 뷰를 돌파했다.

데뷔 2일차의 NiziU는 일본에서 신드롬을 몰며 초대형 신예로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니혼TV '슷키리'와 후지TV 'FNS 가요제'에서 데뷔 무대를 꾸미며, 현지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지난달 25일 니혼TV '베스트 아티스트 2020'에 출연한 NiziU는 16.0%의 순간 최고 시청률을 찍어내며 높은 인기를 증명키도 했다.

현지 언론 역시 ‘NiziU 드디어 오늘 데뷔’ ‘도쿄가 NiziU 일색’ ‘NiziU 데뷔 기념 특별 라이팅 점등’ 등 NiziU의 등장과 행보를 집중 조명한 기사로 스포트라이트를 쏟아냈다.

도쿄의 대표 관광 명소인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는 지난 2일 밤부터 NiziU를 상징하는 무지갯빛 조명을 켜는가 하면 전망대 내에는 멤버들의 의상과 사진을 전시해 이들의 정식 데뷔를 축하했다.

또한 교통 요지인 신주쿠역과 오모테산도역을 비롯해 시부야의 각종 음반 판매점에는 NiziU 첫 앨범 비주얼이 빼곡히 자리키도 했다.

NiziU는 이 외에도 최근 일본 주식회사 패스처가 운영하는 미디어 패트렐이 발표한 '2020 인스타그램 유행어 대상'에서 아티스트 부문 1위를, 리서치 회사 AMF에서 일본 여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JC·JK 유행어 대상 2020'에서는 인물 부문 1위를 각각 차지키도 했다. 여기에 매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 지표로 꼽히는 '제37회 2020년 유캔 신조어 유행어 대상'에서도 그룹명을 올렸다.

한편 NiziU는 신곡 'Step and a step' 발표 전부터 유명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하고, 쇼핑몰 시부야 109와 스카이트리 등 각종 랜드마크와 교통 요지를 멤버들의 얼굴로 도배했는가 하면 여러 제품군의 광고 모델로도 발탁되는 등 일찍부터 아이돌 걸 그룹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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