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이번 주는 ECB의 통화정책이 현 수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페인의 공식적인 경기침체 돌입이 예상된다.

미국의 4월 고용지표 및 주요국 제조업지수 발표와 오는 5월 6일 치러지는 프랑스 대선 결선과 그리스 총선, 제4차 美中 전략경제대화, ADB 연차총회(ASEAN+3 재무장관회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주에는 ‘빈라덴 사살 1주년 테러 가능성’과 미국의 메이데이 월가점령(occupy wall street) 시위대 100여개 도시 총파업‘, ‘북한 도발위험 고조’ 등 3개의 잠재적인 돌발 악재에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국제금융센터 안남기 연구원은 30일 발표한 4월 마지막주(5주차) ‘주간 국제 금융 주요 이슈 및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IMF의 추가 금리인하 촉구에도 불구 ECB는 4일 현 기준금리(1.0%)를 동결할 전망이다.

로이터 서베이에선 62명 중 61명이 동결, 1명이 인하를 전망했다.

현재 유로존 17개국 중 경기침체 진행국은 벨기에, 사이프러스, GIIPS,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등 9개국으로 스페인은 이번주 공식적인 경기침체(2011년 4분기 -0.3% → 2012년 1분기 -0.3%(e)) 돌입이 예상된다.

이외에 오는 5월2일 ECOFIN회의에서의 유로존 현안 논의(은행 자본규정, 신평사 규제 등)와 지난주 S&P로부터 신용등급이 강등(A → BBB+)된 스페인(5/3)의 국채발행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이번 주 주요국의 4월 제조업지수가 일제히 발표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로존, 중국의 지표가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달 4일 발표될 4월 미 Nonfarm Payrollsdsp가 지난달 부진(2월 +24만명 → 3월 +12만명) 탈피 여부와 실업률(8.3% → 8.2%) 추가 개선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달 미국의 ISM는 52.4 → 53.4로 높아졌고 유로존의 4월 PMI지수는 잠정적으로 47.7 → 46.0로 하락했다.

영국의 3월 PMI는 51.5 → 52.1, 중국의 4월 HSBC PMI(잠정)는 48.3 → 49.1, 3월 NBS제조업 (中통계국) 51.0 → 53.1로 나타났다.

(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다음달 6일 유럽의 2개 선거에도 대단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올랑드 사회당 대표가 사르코지를 누르고 당선될 가능성(서베이 10%p 우세)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랑드 당선시 재정협약 재협상 우려 커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성장협약 추가를 통한 獨과의 화해 제스쳐 감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스 총선은 신민주당 승리가 예상되나 (지지율 신민주당 23%, 사회당 14.5%) 단독정부 구성이 어려워 그 이후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안 연구원은 관전포인트로 ‘① 신민주당의 연정파트너 선정(사회당과의 연정시 의회 과반 가능) ② 신민주당 의 총선 재실시 요구 가능성 ③ 구제금융 반대하는 군소정당의 부상 여부’ 등을 지목했다.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4차 美中전략경제대화(S&ED/1,3차 워싱턴, 2차 베이징 개최)도 이번주 관심사다.

이번 회의에 중국측은 부총리와 국무위원, 미국측은 국무 재무장관이 참석하며 주요 쟁점은 경제협력(무역/투자), 통화(위안화 절상), 지정학적 이슈(북한, 이란, 역내 영토 분쟁) 등 예상된다.

다음달 2일부터 3박4일간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ADB연차총회 및 ASEAN+3재무장관회의에서도 주요 관심사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확대와 아시아 지역내 금융안정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어서 이번주에는 다른 여느때 보다 각종 국제회의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이밖에 안 연구원은 이번주에 예상되는 3개의 잠재적인 돌발 악재에 유의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다음달 2일 빈라덴 사살 1주년을 전후로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가운데 美 FBI와 국토안보부는 구체적인 첩보는 없다고 하나 경계를 강화 중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1일은 노동절을 맞아 “월가점령(occupy wall street)” 시위대가 100여개 도시에서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어 시위과격 여부 및 여타국 동조 파업 여부가 월가 등에 어떠한 영향이 미칠지 주목을 끌고 있다.

안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국내의 경우도 최근 북한의 대남 도발 위협이 고조되고 있어 구체적인 도발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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