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 건전경영팀은 올해 1분기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전입후, 잠정)은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8% 감소한 1조원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전년 동기 4조 5000억원에 비해 1조원이 감소한 것은 이자이익 등 영업관련 이익규모가 전년 동기와 유사한 가운데 대손비용(2011년 1분기 1조7000억원 → 2012년 1분기 2조4000억원)과 판매비와관리비(2011년 1분기 4조4000억원 → 2012년1분기 4조9000억원)등이 증가한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익구성별 내역중 이자이익을 살펴보면 2012년 1분기중 이자이익(9조7000억원)은 예대금리차(잔액기준) 및 순이자마진율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자수익자산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 수준(9조7000억원)을 유지 했다.

그러나, 전 분기(9조9000억원)와 비교해서 예대금리차(잔액기준) 등의 하락에 따라 2000억원이 감소 했다.

이익구성별 내역중 비이자이익은 2012년1분기중 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3000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수수료관련 이익 1000억원 등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 출자전환주식(4개 은행, 5000억원) 매각이익 발생으로 유가증권관련이익이 증가했다.

2012년1분기 중 국내은행 대손비용은 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000억원) 대비 7000억원(+41.0%) 증가했다.

한편, 2012년1분기 중 국내은행 총자산순이익율(ROA), 자기자본순이익율(ROE)은 0.77%, 10.28%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 규모가 감소하여 각각 0.28%p 및 2.89%p 하락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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