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사자(Buy) 및 목표주가 3만8000원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SK하이닉스는 2분기에는 지난 3개 분기 동안의 적자 행진을 마감하고, 860억원 흑자 시현이 예상되기 때문.

따라서, 흑자 전환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발생이 예상되고 하반기 중에는 흑자 폭의 지속적 확대가 기대되며 2013년에는 2조3000억원의 대규모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실적 개선 모멘텀의 드라이버는 2012년과 2013년 D램 비트 성장(DRAM bit growth)이 2011년과 2012년의 저조한 설비투자(2011년 83억달러, 2012년 60억달러)로 인해 각각 31.3%, 40.1%에 불과할 전망이라는 점, 산업 구조 조정에 따른 공급업체 측의 가격 협상력 강화, 견조한 모바일 DRAM의 수요 성장(2012년 116.4%, 2013년 92.3%), 낸드(NAND) 시장의 지속적 성장과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목표주가 3만8000원은 SK하이닉스의 2012년과 2013년 예상 주당 장부가치 1만6000원과 1만9000원 대비 각각 2.4배와 2.0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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