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포춘령 기자 = 네덜란드 마르크 뤼테 총리와 내각의 사퇴가 유럽의 재정위기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화통신은 25일자(현지시간)로 이같이 보도하고 ‘유럽 채무위기 폭발 뒤에도 네덜란드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며 ‘최근 내각사퇴로 시장불안이 우려되고 있으나 재정상황을 감안할 때 유럽 재정위기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경제는 지난해 연말부터 불경기에 접어들었으나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서는 경제 상황이 비교적 나은 편이라는 것이다.

신화통신은 이에대한 근거로 ‘지난해 네덜란드의 경제 성장율은 1.2%에 머물렀으나 인플레이션율은 2.3%에 불과하고 이는 유럽의 평균 2.6%보다 낮은 수치’라고 전했다.
대외 무역 수지또한 흑자인데다 공공채무도 정상적이어서 올해 공공채무가 유럽 평균 67%보다 낮은 GDP의 65%로 예상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신화통신은 ‘지난 3월 네덜란드 중앙 기획국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오는 2013년에 재정적자 규모는 280억 달러 정도로 예상되고 이는 GDP의 4.5%이며 2014년과 2015년에 4.1%와 3.3%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신용등급 AAA 국가중 하나로 장기적으로 네덜란드는 유럽채무위기의 근원이 아니고 위기가 큰 나라도 아니다’고 전하고 ‘상대적으로 프랑스의 선거결과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춘령 NSP통신 기자, JOLE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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