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뱅크 리그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KB저축은행 인천지점 직원들 (KB저축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KB저축은행이 그룹 첫 사내 ‘e-Sports Day(스포츠데이)’ 대회를 열며 조직문화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직급‧세대 간 수평적 소통을 강화하고 디지털 조직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이번 대회는지난 9일 부서별 대항전인 ‘키위뱅크 리그’를 개최해 2주간의 여정 끝에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

KB저축은행은 시스템 디지털 혁신뿐만 아니라 감성적 디지털 조직문화를 위해 ‘디지털 티타임’부터 ‘디지털 아이디어보드’에 이르기까지 유연하고 수평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4인 1팀 부서별 토너먼트인 키위뱅크 리그는 총 27팀이 예선전에 참가했고 이 중 최종 8팀이 본선에 진출해 결승전을 치렀으며 직원들의 성원으로 예정에 없던 패자부활전을 2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모든 경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고 출전 팀 또한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임직원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경기를 관람하며 각자 부서의 우승을 기원하는 댓글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에 선수로 참여한 직원은 “회사에서 e-스포츠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직급 및 세대간의 벽을 넘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부서 내 단합도 견고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대내외 행사가 어려운 가운데 이번 ‘e-스포츠데이’를 통해 하나 된 조직문화를 경험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수평적 소통과 함께 직원들의 디지털 마인드 전환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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