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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추진중인 수백억 달러 규모의 원자력프로젝트 입찰 후보로 유력시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흥미롭다.
24일 인터넷 기업증권뉴스사이트인 비즈원뉴스가 외신과 회사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단독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남아공은 총 규모 500억 달러의 원자력 발전소 6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남아공의 이번 프로젝트 수주 입찰에는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국 프랑스 미국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유력한 후보로는 한국의 한전과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그리고 프랑스의 아레바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매체는 “지난달 27일 핵안보정상회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과 남아공의 제이콥 대통령이 ‘원자력 분야에 협력’하기로 이미 합의함에 따라 한국의 이번 프로젝트 수주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한전 또한 현재 이 프로젝트 수주를 염두해 기술적인 측면과 금융지원 상황 등 고려해야될 여러 사항들을 신중을 기해 면밀히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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