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세계 면화생산 및 수출입 현황과 가격변화’ 보고서를 통해 면화 가격 추이를 분석하고 가격 변동 원인과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주요국가의 면화 생산 비중, 최대 면화 수출입 국가, 원면 최고 가격 경신 후 추이를 정리, 국가별 면화생산량 현황 및 수출입 등의 현황을 보완해 면방업종 외 관계자의 이해를 도모했다.
중국, 인도, 미국 3개국은 전세계 주요 면화 생산국으로 전체 생산량의 60%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미국은 전세계 면화 생산과 수출의 약 40%를 점유하며, 세계 면화 공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최대 면화 소비국으로 수출 없이 전세계 수입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국제 면화가격은 2010년 3월부터 상승해 2011년 3월 최고가를 경신했다. 2010년 남아시아 일대의 자연재해로 원면 생산이 줄고, 인도정부의 수출 제한 정책 등에 기인한 것.
향후 세계경제 위축으로 인한 수요 감소가 면화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며 자연재해, 인도 정부의 수출 억제 및 중국의 비축정책 등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3년 이후 수입이 점진적으로 줄기 시작해 2008년 미국 금융 위기로 최저를 기록했고 2009년 이후 회복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이 사항으로는 2011년 면화 가격 상승으로 수입금액이 급증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참고로 한국의 면화수출은 미미하다.
섬산련에서는 해당 자료를 섬유패션산업 동향(5월) 주요 이슈 코너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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