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경마공원에서 진행 중인 ‘바로마켓’이 방문 소비자에 시중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농축산물을 판매해도 참여농가의 소득이 지난주 대비 18%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마공원 ‘바로마켓’에선 2020년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주간을 맞아 농축산물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신선하고 저렴한 먹거리와 함께 축산물 판매 촉진이벤트 ‘엄지척 챌린지’를 철저한 방역대책 속에 시행했다.
지난 12일 경마공원 드라이브스루 특별 행사장에서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도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 임영호 농축산연합회장과 함께 코세페 홍보와 경제위기 극복을 응원하기 위한 ‘엄지척 챌린지’에 참여했다.
같은 날 행사장에서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한한돈협회 주관으로 ‘한돈 드라이브스루 할인행사’가 열렸다. 한돈 판매촉진과 뒷다리살 홍보를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엔 총 3kg한돈 꾸러미 2천개가 1만8000원에 제공됐다.
1인 1개 한정으로 판매되는 한돈 꾸러미를 얻기 위해 경마공원 주차장은 일찌감치 차량행렬이 이어졌고 4시간 만에 완판 되는 인기를 보였다.
또 연간 100만 명 이상 이용하는 경마공원역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에서도 농축산품 할인, 에코백증정, 가래떡데이 등 시민들을 위한 행사가 이어졌고 140개 농가가 직접 재배한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바로마켓은 코세페 할인과 이벤트에 힘입어 10일, 11일 양일간 2만여 명의 고객이 몰렸다.
한편 이번 행사의 참여농가 매출은 전주대비 18%가 상승했고 시민들은 시중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농축산품을 구매할 수 있어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웃는 상생의 장이 펼쳐졌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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