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왼쪽부터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 김해석 그린주의 상무(굿잡 5060 출신), 김현미 그린주의 대표, 호기헌 가이드쿱 대표, 정중근 ㈜상상우리 이사와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사업 ‘굿잡 5060’이 50~60대의 재취업 참가자 64.7%의 재취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등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7일 ‘굿잡 5060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열고 3년 동안의 사업성과를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했다.

온라인 성과 공유회는 ▲토크쇼 방식의 사업 소개 ▲온라인 연결을 통한 동문 간의 네트워킹 시간 ▲사업 성과 발표 ▲취업 우수 사례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2018년 7월 출범한 ‘굿잡 5060’사업은 50~60대 신중년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현대차그룹)과 정부(고용노동부), 공공기관(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회적기업(㈜상상우리) 등 민·관·사회적기업이 협력해 만든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신중년’이란 한국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자 생산 가능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50~60대를 가리킨다.

사업명인 굿잡 5060은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신중년 세대가 역량을 발휘해 ‘좋은 일자리(Good job)’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와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는 신중년이 ‘멋지다(Good job)’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왼쪽부터 이금희 아나운서, 김동신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문화팀 책임매니저, 남경아 서울시50플러스재단 본부장,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가 ‘굿잡 5060’ 온라인 성과공유회에서 토크쇼를 진행하는 모습 (현대차)

한편 굿잡 5060은 출범 이래 지난 9월까지 신중년 268명의 재취업을 지원하며 취업률 64.7%라는 성과를 달성했고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저임금의 단기적인 일자리가 아닌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상용직 일자리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굿잡 5060은 지원자 1909명 중 심사를 거쳐 참가자 414명을 선발했고 참가자들은 평균 나이 55.2세로 , 평균 23.9년의 경력을 보유한 은퇴 인력들이었다.

이들은 ▲경영/회계/사무 35% ▲영업/판매 13% ▲금융/보험 10% ▲정보/통신 9.2% ▲사업/관리 7.5% ▲기타 25.3% 등의 분야에서 업무 전문성을 쌓아온 우수 인재들로,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해왔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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