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국내증시=코스피(KOSPI)지수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 및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1970선으로 후퇴하며 전일 대비 25.21포인트(-1.26%) 하락한 1974.65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KOSDAQ)은 전일대비 4.36포인트(-0.87%) 하락한 497.56포인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5%), 음식료(+1.26%), 보험(+0.90%)업종이 상승한 반면, 화학(-3.24%), 기계(-2.22%), 전기전자(-1.73%) 업종 등은 하락했다.

◆수급동향=외국인 5거래일 연속 순매도 (-3,279억원)됐다. 업종은 전기전자(-1,627억원), 운수장비(-1,073억원). 기관 2거래일 연속 순매도 (-1,210억원)됐다. 업종은 화학(-2,758억원), 철강금속(-173억원). 프로그램 매매(-728억원)는 차익 +368억원, 비차익 -1096억원. 순수주식형은 전일비 881억원 감소한 97조3000억원(19일), 국내주식형은 전일비 482억원이 감소했다.

자금 유출입 통계치에서 ETF 자금은 제외

◆경제·산업·기업=포츈지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성장 동력을 상실한 PIIGS(포르투갈·이탈리아·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국채에 대한 매도포지션을 6억1800만달러로 확대됐다.

절반은 포르투갈 국채로 설정됐다. 지난 20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글로벌 수주잔량은 총 1억970만CGT(5636척), DWT 기준으로는 3억3670만DWT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척수 기준으로 지난 2005년 6월(5586척·2억4370만DWT) 이후 가장 적은 기록이며 특히
DWT 기준 글로벌 수주잔량의 51.2%인 1억7220만DWT가 올해 중 인도될 예정이어서 전
세계 조선사들의 일감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타이어(000240)은 지주회사 전환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후계구도의 확정을 위해 타이어사업부문과 투자사업부문의 분리를 위한 목적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증시=상하이 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의 공개시장조작을 통한 유동성 추가 공급 예정이라는 관계자의 언급으로 추가 통화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되며 전일 대비 28.23p(+1.19%) 상승한 2406.86포인트에 마감됐다.

닛케이225 미국 경기지표 부진과 스페인 국채수익률 상승,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관
망세로 전일 대비 27.02포인트(-0.28%) 하락한 9561.36포인트로 마감됐다.
홍콩항셍(+0.07%), 대만가권(-1.52%), 싱가폴STI(-0.46%)

◆테마·특징주=한국항공우주(047810, +3.66%)는 대주주인 정책금융공사의 지분매각 준비 공시와 또 다른 주주인 두산의 주식 공동매각 약정 체결 소식으로 장 중 7.3%까지 상승했다.

대기업 인수시 항공산업에 필요한 투자가 원할 해질 수 있는 민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원인이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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