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교육업체들의 올해 평균 매출 성장률 부진이 예상된다.

하나대투증권은 교육업체들의 올해 평균 매출 성장률은 3.6%로 예상했다. 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은 17%. 하지만 지난해 25.7% 감소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에 따른 것.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는 “하나대투증권이 커버하는 4개의 교육 업체들 중 1분기 영업이익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대교가 유일하다”며 “정부의 사교육 억제 정책들로 입시 관련 업체들은(메가스터디, 정상제이엘에스)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유아·초등 교육 업체들은 인구 감소와 학원 등 다른 채널로의 회원 이탈로 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요인들은 구조적인 것으로 단기간 내에 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교육 업체들의 향후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며 “교육 업체들은 타깃 연령대를 확대할 수 있는 시장에 진출하거나 채널을 다각화하면서 기존 사업의 부진을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역부족인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강희영 애널리스트는 “교육 업체들의 1분기 매출 평균은 1.7%, 영업이익 2.3%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교가 러닝센터를 확장하면서 그나마 교육 업체들 중에서는 구조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수준에 그치는 등 성장률 자체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