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시설물 보호와 철도차량 안전운행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5월 18일까지 20일간 전국 철도운행선로에 인접한 위험도와 공사 난이도가 높은 건설현장 103개소에 대해 상반기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철도경계선(가장 바깥쪽 궤도의 끝선)으로 부터 30m 이내 지역에서 토지의 형질변경, 굴착 및 건축물 신축 등 각종 행위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를 집중 점검해 철도시설보호와 열차안전운행을 확보하고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위한 것이다.

따라서 철도공단은 본사와 5개 지역본부에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철도운행선에 인접한 타워크레인 등 대형건설장비가 투입된 23개 현장과 선로 상부 횡단 또는 하부 굴착 등 21개 위험개소의 안전조치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나머지 59개 공사현장에서는 흙막이·가시설물 침하 및 파손상태, 가스·전기·상하수도 등 위험 시설물의 관리상태, 안전관리계획 이행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한편, 철도공단은 이번 점검에 건설 공사현장 안전관리자 및 작업자들에게 안전관리 매뉴얼을 배포해 철도보호지구 내에서 종전에 발생한 사고사례, 안전관리 준수사항 등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하고 사고 발생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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