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싼타페 2.2D 4WD 캘리그래피 7인승 모델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6월 새롭게 돌아온 ‘국민 패밀리 SUV’ 현대차 더 뉴 싼타페 2.2D 4WD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차량은 더 뉴 싼타페 2.2D 4WD 최 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 7인승 모델로 크렐사운드,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2, 플래티넘3, 파노라마싼루프+LED 실내등, 빌트인 캠을 옵션으로 장착해 판매가격은 4689만원이다.

특히 더 뉴 싼타페 2.2D 4WD 캘리그래피 7인승 모델은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과 우수한 변속 직결감과 응답성을 갖춘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하며 복합연비 12.8km/ℓ다.

◆연비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서울 시내와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 시내도로에서 총 209.7km에서 진행됐고 고속도로 주행은 없었다.

총 209.7km 6시간 3분 동안 시승한 결과 더 뉴 싼타페 2.2D 4WD 캘리그래피 7인승 모델의 실제 연비가 놀랍게도 16.1km/ℓ를 기록했다.

차량 경량화와 함께 현대차가 그동안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에 기울인 노력의 결과를 보는 듯해 무척 자랑스러웠다.

특히 시승 구간 대부분이 차량 정체가 심한 여의도를 중심으로 한 강북도로와 서울시내 구간 및 고양시와 파주시 시내도로 임에도 실제 연비가 16.1km/ℓ를 기록해 현대차의 기술력이 독일3사의 기술력 추격에 성공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총 209.7km 6시간 3분 동안 시승한 결과 더 뉴 싼타페 2.2D 4WD 캘리그래피 7인승 모델의 실제 연비 16.1km/ℓ 기록(맨 아래 17.5km/ℓ 연비 기록은 마지막 차량 시동을 건 이후의 구간 연비 기록) (강은태 기자)

◆성능체크

더 뉴 싼타페 2.2D 4WD 캘리그래피 7인승 모델에는 ▲차선을 인식해 주행 시 차로 중앙을 유지하게 도와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주차 및 출차를 위한 저속 후진 중 충돌 위험 감지 시 경고 및 브레이크를 자동 제어하는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차량 탑승 없이 스마트 키 버튼으로 차량을 움직여 주차 및 출차를 도와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 새로운 안전사양들을 대거 추가돼 있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운전자 인식형 스마트 주행모드’는 운전자가 개인 프로필을 등록하면 운전자의 운전 성향과 주행 도로 상황을 고려해 에코, 스포츠, 컴포트 모드 등 최적화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제공하는데 시승 중에는 대부분 컴포트 모드로 주행했다.

특히 더 뉴 싼타페 2.2D 4WD 캘리그래피 7인승 모델에는 ▲음성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읽고 보내주는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보내기 등의 기능 ▲교차로에서 접근하는 차량까지 인식해 충돌 위험 시 경고 및 브레이크를 자동 제어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변경 상황뿐만 아니라 평행 주차 중 전진 출차 시에도 후측방 차량 충돌 위험을 감지하면 경고 및 자동 제동하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자동차 전용도로로 적용 영역이 확대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기존 사양들이 개선돼 시승 내내 주행 안정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강은태 기자)

한편 시승 내내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계기판)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고 새로 적용된 전자식 변속 버튼(SBW)은 사용자의 직관적인 조작을 도와 국민 패밀리 SUV라는 현대차 산타페의 명성이 전혀 과장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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