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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창의환경 연구센터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하 퓨처랩)이 영국 BBC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과 11월 16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창의 올림피아드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 2021(Micro:bit Global Challenge 2021)’ 아시아 예선을 개최한다.

BBC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은 매년 전세계 9~16세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초소형 컴퓨터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해 UN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관련된 사회 문제를 이해하고 창의성과 기술을 활용해 해결해 보는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를 개최해 오고 있다.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 아시아 예선은 UN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중 ▲3번 건강하고 행복한 삶 ▲13번 기후 변화 대응 총 2가지 주제로, 교사와 학생이 10명 규모의 팀을 이뤄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해커톤’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등록을 통해 총 150팀 1500명 이상이 참가한다.

퓨처랩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단절 된 아동·청소년들의 비대면 기반 커뮤니티 활성화 ▲예술과 기술이 결합한 융합 교육의 확장 ▲글로벌 창의 전문 기관들과 협력을 통한 창의 환경 확대 협력 등 측면에서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퓨처랩의 창의 환경 조성 및 선도적 비대면 교육 추진 노력에 공감하여 협력을 제안했다. 퓨처랩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퓨처랩이 개발한 개인별 해커톤 키트 1000여개, 프로젝트 가이드 영상 및 연수 등을 참가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퓨처랩은 이번 행사를 주관하며 BBC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은 물론 미국 MIT 미디어랩과도 협력해 중국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해커톤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퓨처랩은 11월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코로나19, 지역적 한계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원활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디스코드, 줌 등 프로그램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참가 팀들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완성된 프로젝트는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고, 별도의 심사 없이 모든 프로젝트를 글로벌 본선에 제출할 방침이다.

오숙현 팀장은 “국내 IT 교육 발전에 힘써온 교육자들이 이번 행사 개최를 위해 함께 협력함으로써 교육 현장의 니즈에 더욱 부합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동·청소년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능력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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