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주식회사가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평가에서 9년 연속 ‘DJSI 월드(World) 지수’ 편입과 동시에 2년 연속 복합기업군 분야 ‘인더스트리 리더(최우수 기업)’로 선정됐다

국내 기업이 복합기업군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한 것은 SK주식회사가 처음이다.

DJSI는 미국 S&P다우존스와 스위스 지속가능경영 평가·투자사인 로베코샘(RobecoSAM)이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여개 상장사를 61개 산업군으로 분류, 경제적 활동·사회적 책임·환경경영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수다.

복합기업은 이종 산업 진출과 인수합병 등을 통해 하나의 기업이 ICT·바이오·반도체 소재 등 다양한 사업군을 운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45개 복합기업 중 SK를 비롯 지멘스, 삼성물산 등 상위 3개 기업만이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SK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비롯해 디지털 기반 DBL 비즈니스 모델 혁신 활동 등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DBL(Double Bottom Line)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 활동을 말한다.

특히 데이터 및 디지털 기반 DBL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환경·사회적책임·기업지배구조) 경영 내재화 활동이 높게 평가받았다.

SK C&C 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은 “앞으로도 디지털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고객과 사회의 SHE 지원을 강화하고 중장기 계획에 따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이해관계자의 행복과 신뢰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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