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권력형 금융사기인 옵티머스 특검을 관철시키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옵티머스 펀드 회계 실사 보고서’에 따르면 옵티머스 펀드 원금은 5146억 원 중 예상 회수금은 최소 401억 원, 최대 783억 원에 그쳤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이혁진 전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는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베트남으로 출국해 대통령 순방 일정을 따라다녔다”며 “권력의 비호 없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옵티머스에 1조6000억원 라임사태까지 더하면 손실액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권력형 금융사기 게이트’ 특검 관철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원내대변인은 “특검만이 사기꾼과 권력의 뒷거래를 낱낱이 밝혀내고 5000명 투자자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다”며 “특검을 방해하는 자가 있다면 그가 바로 범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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