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지난 10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서부지역본부가 ‘캠코 희망키움 국유지(의정부시 낙양동)’에서 수확한 배추 2000포기 및 부재료를 활용해 ‘따봉배추(따뜻한 봉사자가 심은 배추)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시 및 지역사회단체들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따봉배추 김장나눔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시작됐다. 유휴 국유지에 배추를 재배하고 김장까지 공동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현물 기부함으로써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캠코를 포함한 10개 기관이 후원하고 각 기관별 임직원과 의정부시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김장김치 2000포기를 담궈 어려운 이웃 800가구에 전달했다.

또 서울서부지역본부는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배추김장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캠코 임직원들은 함께 김치를 만들어 포장·배달하는 등 김장나눔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김용훈 캠코 서울서부지역본부장은 “지난 8월부터 캠코 유휴 국유지에 지역 봉사자분들과 직접 땀 흘려 수확한 작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고 보람차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걸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 인력 37명을 포함한 봉사자들 한명 한명의 정성과 사랑이 전달돼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