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위메이드가 11일 2020년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위메이드는 실적 개선을 위해 11월 중 모바일 MMORPG 미르4를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 일정은 지스타에서 구체적인 날짜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또 미르4는 100억 원 정도의 마케팅 비용을 책정했고 카카오게임즈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통해 카카오 채널 등에 게임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약 20억원 정도가 3분기에 사용됐고 4분기 나머지 80억원 정도를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미르4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 “미르4는 2021년 출시를 계획 중”이라며 “중국이라 직접 서비스를 못하는 만큼 좋은 퍼블리셔를 선정해서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 선정업체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계속 커뮤니케이션 중이며 판호가 가장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미르4 이외의 미르 IP에 대해서는 “미르 3연작이 서로 다른 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쟁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너무 같은 시기에 출시해서 서로 경쟁하는 그림은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르M 같은 경우는 개발 완료됐고, 폴리싱 진행 중”이라며 “미르4가 안착이 된 내년도 상반기 정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미르W는 나머지 두 게임과 결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아마 완성되면 바로 출시할 것 같다”며 “내년 상반기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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