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LH(사장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말까지 LH 임대주택 보유 및 운영물량이 총 71만5000가구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총 66만호 대비 약 5만5000가구가 증가된 물량으로 LH 임대주택 71만5000가구는 우리나라 전체 임대주택 146만가구의 50%, 10년이상 장기임대 89만가구의 80%에 달한다.

LH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이 입주하는 영구임대주택 14만가구 및 다가구매입·전세임대 15만5가구,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의 70%이하인 저소득서민에게 30년간 임대하는 국민임대주택 36만8000가구 등 소득수준에 맞는 다양한 임대주택을 운영해 주택시장 안정 및 국민 주거복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LH는 지금까지 서민들의 거주공간으로 인식되어온 임대주택단지를 올해부터 일자리와 교육, 복지서비스가 결합된 삶의 터전으로 탈바꿈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입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고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주거복지 거버넌스 제도’를 2012년도부터 전격 시행한다.

주거복지 거버넌스는 임대주택 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 및 입주자 복지 증진을 위해 LH, 지자체, 관리사무소, 임차인, 지역사회복지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기관이 상호 협력·지원하는 협의체로서 LH는 올해부터 서울중계3 영구임대단지 등 49개 임대주택단지를 시범단지로 선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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