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국내증시=코스피(KOSPI)지수는 스페인의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른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로 전일 대비 7.33포인트(-0.37%) 하락한 1985.30포인트에 마감했다.

코스닥(KOSDAQ)은 전일대비 0.71포인트(-0.14%) 하락한 500.38포인트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1.68%), 의료정밀(+1.59%), 비금속광물(+0.94%), 전기가스(+0.72%) 등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운수창고(-1.19%), 통신업(-1.02%), 운수장비(-0.92%)등의 업종이 하락 했다.

◆수급동향=외국인 2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3050억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848억원), 화학(-516억원) 등이다.

기관 1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76억원)했다. 전기전자(+720억원), 전기가스(+115억원).

프로그램 매매(+417억원)는 차익 +624억원, 비차익 -207억원이었다. 순수주식형은 전일비 921억원 감소한 97조3000억원(16일), 국내주식형은 전일비 -932억원으로 떨어졌다. 자금 유출입 통계치에서 ETF 자금은 제외.

◆경제·산업·기업=유로존 위기가 이어진 지난 2년 동안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국채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1000억유로(약 148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런던시간) 보도했다.

FT는 스페인의 국채금리 급등, 경기침체, 실업률 상승 등 경제 상황이 악화하고 있으나 아일랜드나 포르투갈처럼 구제금융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포르투갈의 위기가 주변국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점이 유럽에 더 위협적이라고 전했다.

◆아시아 증시=중국 상무부가 3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한 117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한데 따라 전일대비 22.04포인트(-0.94%) 하락한 2,334.99포인트로 마감됐다.

닛케이225 일본 증시는 투자자들이 위험회피적 태도를 견지한 가운데 철강주와 부동산주가 하락했고 항공주와 전기주가 상승하며 전일대비 5.93포인트(-0.09%) 하락한 9464.71포인트로 마감됐다. 홍콩항셍(-0.23%) 대만가권(-1.86%), 싱가폴STI(-0.25%)

◆테마·특징주=알앤엘바이오(003190, +5.32%)는 미국 텍사스주가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지 않고도 줄기세포 치료를 허용하는 법률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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