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OK금융그룹이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과 석·박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으로 구분해 하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일반전형 접수는 오는 23일 17시까지 진행되며 모집 계열사는 ▲OK홀딩스(디지털금융·경영지원) ▲OK저축은행(리테일금융·기업금융·영업기획·심사/리스크관리) ▲OK캐피탈(IB/기업금융·심사/리스크관리·영업관리) ▲아프로파이낸셜(영업기획) 등이다.

특별전형 서류 접수 일정은 오는 16일부터 30일 17시까지다. OK금융그룹은 다양한 우수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이색적인 자격 조건을 내걸었다.

▲금융·디지털 관련 석·박사 학위 취득자 ▲국가고시·전문자격시험 1차 또는 최종 합격자 ▲핀테크·마이데이터 아이디어 및 사업 공모전 입선자 ▲금융권(은행·증권·카드·캐피탈 등) 경력 보유자 중 1개 이상 조건을 충족하는 인원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모집 계열사는 ▲OK홀딩스 ▲OK저축은행 ▲OK캐피탈이며 지원 분야는 ▲전략기획 ▲영업기획·마케팅 ▲디지털·핀테크 ▲재무·자금·회계 등이다.

두 전형 모두 4년제 대학(원) 졸업자 혹은 2021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류접수는 홈페이지을 통해 가능하다.

OK금융그룹은 12월 8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AI(인공지능) 역량 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진 면접 ▲연수 및 채용 검진 등의 순으로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 배치는 내년 2월 8일에 이뤄진다.

최종 합격자는 ▲지원자 희망직무(1·2순위) ▲면접 결과 ▲연수 성적 등을 고려해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단 채용 일정은 자사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OK금융그룹은 이번 채용 기간 동안 코로나19로부터 지원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체크 및 손소독체 비치 ▲대기장 거리 두기 ▲대기장·면접장 수시 방역 ▲면접장 내 비말 차단막 설치 등의 조치를 함께 전개할 방침이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청년실업’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채용 자체가 급격히 줄어드는 모양새”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번 공채가 청년들에게 희망을 나누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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