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에어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소형 SUV를 뛰어 넘는 압도적인 상품성을 갖췄다는 쌍용차 티볼리에어 시승을 통해 연비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티볼리에어는 최고출력 163ps, 최대토크 26.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1.5 터보 가솔린 엔진과 AISIN 6단 변속기 조합으로 공인 복합연비는 11.8km/ℓ(18인치 휠 적용)다.

특히 티볼리에어는 저공해차 3종 인증을 새롭게 받아 혼잡통행료 감면, 공항 및 공영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연비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서울 시내와 경기 고양시 지방도로와 서울 시내도로 총 140.6km 구간에서 진행됐고 간혹 서울 여의도와 고양시 운행을 위해 북 강변도로와 자유로 구간을 이용했다.

총 140.6km을 28km/h의 평균속도로 4시간58분 주행한 결과 티볼리에어의 실제 연비는놀랍게도 16.0km/ℓ를 기록해 몹시 놀랐다.

총 140.6km를 28km/h의 평균속도로 4시간58분 주행한 결과 티볼리에어의 실제 연비 16.0km/ℓ 기록 (강은태 기자)

하지만 쌍용차가 작정을 하고 제작한 차량답게 정차 상황에서 엔진을 일시적으로 정지해 연비를 향상시키는 공회전 제한시스템(ISG, Idle Stop&Go) 적용과 아이신(AISIN AW)사의 3세대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이 뛰어난 연비의 비밀처럼 느껴졌다.

◆성능체크

티볼리에어에는 통합형 배기 매니폴드 타입 엔진헤드 및 고압연료분사 시스템으로 경량화와 매연 저감효과를, 전자유닛을 통한 EWGA(Electronic Waste-Gate Actuator) 터보차저의 완벽한 타이밍 제어를 통해 차량의 응답성이 너무 좋았다.

특히 브레이크 제동 시 빠른 응답성은 시승 중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고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소음을 최소화하는 등 NVH(소음·진동 방지) 성능이 우수해 안락하고 쾌적한 시승이 가능했다.

또 티볼리 에어는 가족 단위의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여유로운 승차공간과 720ℓ 의 넓은 적재 공간 및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했다.

2열 시트는 최대 32.5도까지 리클라이닝이 가능하며 2열 헤드룸 역시 경쟁모델 대비 우수하여 장시간 이동 시에도 후석 승객의 안락함을 보장한다.

특히 다양한 형태의 짐을 실을 수 있도록 래치 타입 폴딩 레버를 적용돼 편리하게 2열 시트를 60대40 분할 폴딩시킬 수 있고 2열 시트 전체 폴딩 시에는 Full Flat이 가능하며 1440ℓ의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쌍용차 티볼리에어 (강은태 기자)

한편 티볼리에어는 8Way 운전석 파워시트에 4Way 요추지지대가 적용돼 있고 2열 탑승객의 안락함을 높여 주는 열선과 리클라이닝 시트가 적용됐으며 6개(전방 2개, 후방 4개)의 센서를 적용한 전후방 장애물 감지 시스템을 적용해 시승 중 주차편의성과 안전성이 좋았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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