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완전고용과 2% 인플레이션 상승 시까지 제로금리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회의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정책금리 목표범위를 현 수준인 0.00~0.25%로 유지하는데 전원 찬성했다.

정책금리 결정 배경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미국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사용해 완전고용과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활동과 고용은 계속 회복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연초 수준을 크게 하회하고 약한 수요와 낮아진 유가가 소비자물가 상승을 계속 억제한다는 설명이다.

FOMC는 연방기금금리의 목표범위를 0~0.25%로 유지하며 노동시장상황이 FOMC의 완전고용 평가에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인플레이션 2% 상승과 이에 상회하는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 목표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원활한 시장기능 유지와 완화적인 금융상황을 조성해 가계‧기업에 대한 신용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몇 개월간 최소한 현재 속도로 국채와 정부기관 MBS의 보유를 늘릴 예정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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