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마스크산업협회(석호길 회장)와 한국M&A협회(이종한 회장)가 전략적 동반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핵심은 한국마스크산업계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개방성, 신뢰성, 효율성 3가지 구축이다.

양 협회는 마스크산업의 문제점을 산업 전체 구조적 측면에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유통질서 확립과 품질 안정화, 거래 플랫폼 확보를 통해 협회 차원에서 효율화를 추진한다. 투자유치, 해외진출 지원이 핵심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M&A전문 사단법인인 한국M&A진흥협회는 기업 투자, 선순환적 M&A 자문과 IR 및 특허분쟁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기업들에게 전달한다. 협회는 기술과 거래표준을 세우고, AFT 같은 성능분석기계 도입 같은 지원을 통해 양질의 셀러와 바이어를 지속가능한 거래가 되도록 그 역할을 분장 추진 한다.

한국M&A협회 이종한 회장, 한국마스크산업협회 석호길회장(우측) (한국마스크산업협회 제공)

최근 식약처에서 나온 정부 합동 대책 발표자료에 따르면 마스크 제조업체는 2020년 1월 137개사에서 10월 683개사로, 제조업 신청은 4건에서 448건으로 늘었고 이에 따른 후폭풍은 심각하다. 정부가 보는 문제의 핵심은 가격경쟁 심화, 허위 계약정보, 불법 수입 마스크 유통 등이다. 대안으로 유통경로 추적과 조사, 자금지원, 거래정보 및 해외 인증 정보 제공, 유통망 알선이다. 이러한 정부의 문제 진단과 대안 제시는 시의적절하고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야한다.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한국에서 생산하게 되면, 국내 문제도 순차적으로 해결된다.

실제로 미국에서 인증 받는n95 마스크와 한국 KF94 마스크는 실 성능면에서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관련 n95 인증을 얻기 위해서는 약 6개월 동안 직.간접 경비 5000 여만원이 소요해야 된다. 중.소기업으로서는 벅차다.

한국마스크산업협회 석호길 회장은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을 안정시키고, 대외 수출 시장을 잡아야 하며 이 두 가지는 동시에 시급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며"핵심은 한국 K-방역의 기술과 거래의 표준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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