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제3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에서 당선된 작품을 대상으로 일반 국민들이 직접 우수 디자인을 선정하는 ‘대국민선호도조사’가 실시된다.

이 공보 대전은 국토부 및 LH 등 6개 공사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했다. 6개 공사는 ▲LH ▲SH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울산도시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다.

이번 조사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설계 공모에서는 디자인 혁신과 더불어 코로나 시대의 변화하는 주거문화가 반영되도록 ‘새로운 일상. 머물고 싶은 H.O.U.S.E.’라는 주제로 공공주택의 미래모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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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11개 지구와 SH 등 지방공사 5개 지구 등 전국 16개 지구에 총 56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기술심사와 1․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구별 우수작품이 선정된다. 이어 건축사들의 마지막 관문인 국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Best of the Best’를 뽑게 된다.

선호도가 높은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별도의 상장 수여와 함께 전시공간을 마련해 국민들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공공주택 설계 모델로도 적극 활용한다.

이번 투표에 참여하는 국민들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이미지뿐만 아니라 원작자의 설명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동일인이 한 작품에 중복투표를 제한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공정성․객관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투표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공모대전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작품 이미지와 설명을 참고해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정하면 된다. 또 투표에 참여한 인원과 추천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한 인원 중에 추첨을 통해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모대전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이 우수하고 혁신적인 작품을 선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국민선호도조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다가서고 참여를 이끌어내는 모습은 국민과 소통하는 정책 추진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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