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밴드 씨엔블루(CNBLUE) 리더 정용화가 희망섞인 자신의 애칭으로 귀여운 도발을 시도했다.
지난 10일 정용화는 씨엔블루 멤버들과 함께 MBC 뮤직(Music) ‘쇼 챔피언’ 녹화에 참여해 객석을 메운 팬들에게 “나는 오늘부터 ‘완도남’이다”고 깜짝 선언했다.
난데없는 ‘완도남’ 언급에 어리둥절해진 팬들을 향해 정용화는 “‘완도남’은 완전 도도한 남자의 줄임말이다”고 친절히 설명하며 “‘잘생겼다’ ‘멋지다’ 이런 말 보다는 신선한 말을 원한다”고 자칭 애칭을 ‘완도남’이라 붙이게된 배경을 밝혔다.
이 날 현장에서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엉뚱 개그를 쏟아낸 정용화의 깜찍한 도발을 지켜 본 팬들은 웃음까지 ‘빵’ 터뜨리며, ‘정용화=완도남’ 신조어에 마냥 즐거워했다는 후문.
녹화를 마친 뒤 팬들은 “완도남! 어째 어감이 도도한 것과 거리가 먼 느낌”, “정용화가 ‘완도남’을 설명하는데 빵터졌다”, “정용화 엉뚱매력의 소유자다” 등 정용화의 귀여움에 녹아 든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말 새 앨범 ‘EAR FUN’을 발매하고 컴백해 타이틀곡 ‘Hey You’로 활동 중인 씨엔블루는 이달 말 짧은 1개월간의 음반 활동을 마감할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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