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한국감정원이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지난 3분기 임대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의 구분 기준은 총 4개 건물 유형으로 ▲오피스는 일반 6층 이상 ▲상가 중 중대형(일반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 소규모(일반 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 집합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오피스 및 모든 상가 유형에서 전분기 대비 임대료와 투자수익률은 하락하고, 상가의 공실률은 다소 증가했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오피스는 0.19% 하락 ▲상가는 중대형 0.41%, 소규모 0.41%, 집합 0.27% 하락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만7100원/㎡ ▲상가(1층 기준)는 집합 2만7700원/㎡, 중대형 2만6500원/㎡, 소규모 1만9800원/㎡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는 1.32% ▲상가는 중대형 1.14%, 소규모 1.08%, 집합 1.15%였다.
임대이익을 나타내는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0.82% ▲상가는 중대형 0.72%, 소규모 0.68%, 집합 0.95%로 나타났다.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50% ▲상가는 중대형 0.41%, 소규모 0.40%, 집합 0.19%였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는 11.2% ▲상가는 중대형 12.4%, 소규모 6.5%로 나타났다.
감정원은 특히 서울지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 등으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매출부진 및 공실증가가 지속되며 임대료가 하락했으며, 광주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휴업 및 공실이 증가하고 신규 임차수요는 감소하며 전 분기 대비 임대료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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